![]() by 레드 메뉴릿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이 글은 2007년 6월 28일.
..
by 뉴 제타 at 12/25 M150과 프로피트 영 중 어.. by luztain at 08/14 여자는 위대합니다. ... by paro1923 at 06/29 어찌어찌 하다 여기 까지.. by 박흥재 at 06/16 PBD에이전트 신분이 .. by 니트 at 06/15 슬프지만 제가 보기에도.. by 배길수 at 05/28 앵글족 침입 이전의 켈트.. by 배길수 at 05/27 휘바휘바~~ by 피두언냐 at 04/20 .....(묵념) by 니트 at 04/20 레동도 저하고 같은 과.. by 게온후이 at 04/20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전 블로그
이글루 링크
바람구멍난 얼음집 초토..
찹쌀떡 두~개! 수상한 입자 가득한 까마.. zert의 환상을 노래하는.. 빠대의 아스트랄로피테쿠.. 막투의 이글루스 게온후이의 잡동사기폐기장 니트공장 볼가의 노래 |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 홀 서빙을 하는 사람은 나까지 합쳐서 총 네 명이다. 그리고 나를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은 모조리 여자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사장님 따님이 와서 홀 서빙을 돕는다고 한다.
나하고 주방의 사장님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여자다. 여자분들은 사모님을 제외하면 나하고 동년배 또는 두어 살 정도 많은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일단 처음에는 말을 높이다가, 나중에 사이가 좀 더 친밀해지면 말을 놔 버리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점심, 손님들이 비교적 적어 한가한 시간. 나는 다른 여성 직원과 간단한 신상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액면가는 한 스물 넷이나 다섯 정도 되어 보이는 얼굴의 여직원이었다. 여직원: 학교가 어디에요? 레드: --대학교입니다. 여직원: 수원 산다며요? 자취하겠네요? 레드: 3학기동안 통학... 했습니다. 여직원: 우와. 저도 학교 다닐 때 내내 인천에서 서울까지 통학했어요. 4년 내내 그러려니 어찌나 힘들던지... 잠깐, '학교 다닐 때'라는 말은 벌써 대학교 졸업했다는 얘기잖아. 설마 좀 일찍 들어갔나? 여직원: 그럼 밥은 제대로 먹고요? 부모님 맞벌이 하신다면서요 레드: 네. 제가 지어서라도 먹습니다. 반찬 종류가 적어서 그렇지요. 여직원: 역시 남자들도 밥 할 줄 알아야 한다니까요. 예전에 학습지 교사 할 때는 9시 넘어서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그 때까지 밥도 안 차려 놓고 있던 거 있죠? ...........남편?! 결혼할 나이로는 안 보인다. 그런 걸 꼬치꼬치 캐 묻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 얘기를 계속 해 나가다 보니 운전면허까지 화제가 문어발처럼 늘어났다. 레드: 아직 면허가 없어요. 따기는 따야겠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아서... 여직원: 면허는 스무 살 되자마자 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전 98년도에 땄는데... ...... 웨잇 어 미닛 ...... 결국 참을 수 없어서 물어 버렸다. 레드: 98년도에 면허를 따셨다고요? 그럼 지금 연세가... 여직원: 저 올해로 스물 아홉이에요. ..... 오히려 내가 스물 아홉이고, 저 여직원 누님이 스물 하나라면 믿을 거 같다.
펠리칸 M150 EF 닙. 본래는 3만 2천원 하던 로트링 사의 '스킨'을 사러 간 길인데, 잉크 사고 컨버터 사고 뭐 사고 하다 보면 결국 4만원을 넘기게 되는데다 너무 손잡이가 굵어 손에도 안 맞고 해서 대신 지른 물건.
그런데 이거, 물건이다! 어찌 되었건 이 녀석도 Made in Germany인데다, 본래 펠리칸이란 곳 자체가 100여 년 가량 만년필로 먹고 산 회사다 보니 스텐 닙이건 골드 닙이건 노하우가 쌓일 대로 쌓여 꽤나 부드러운 필기감을 보여준다. EF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굵은 글씨-그러니까, 세일러 프로피트 영 F보다 얘 EF가 조금 가늘다. 프로피트 영은 6개월간 사용해서 길이 들 대로 들었고, 이 녀석은 신품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 그너 두려울 뿐-라는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본디 펠리칸이라는 메이커의 닙 자체가 굵은 글씨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고 구입한 거긴 하지만 말이다. 디카 배터리가 충전중이니, 사진이 포함된 자세한 리뷰는 있다가 저녁에(?!)
색깔바톤(수정)
Q01. 좋아하는 색은? 검은색과 붉은색을 좋아합니다. 검은색은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리고 동시에 세련되어 보이기 떄문에 좋아하고, 붉은색은... 설명 생략합니다. 제 닉네임을 기억해 주세요. Q02. 싫은 색은? 이상하게 전 흰 색이 싫습니다. 아이보리나 빈티지 화이트 등, 조금 노리끼리한 흰 색은 좋아하지만 순수한 흰 색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뭔가 비뚤어진 겐가... Q03. 휴대폰의 색은 무슨색? 검은색 MS-500(레이저)입니다. 레이저 레드가 있었다면 그걸 샀겠지만, 안타깝게도 레드가 없어 블랙으로 장만했습니다. 이후 레이저 라인의 색상 변화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Q04. 당신의 마음을 색으로 표현하자면? 적갈색. 왠지는 모르겠지만, 적갈색. Q05. 바톤을 넘겨준 사람을 색으로 표현하자면? 니통은 현자의 이미지가 엿보이는 분입니다. 그래서 갈색. Q06은 생략합니다. 누구 맘대로? 엿장수 맘대로(.........)
| ||||